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만들던 쌀쌀함이 지나고,한낮에는 눈부시게 맑은 하늘과 기분 좋은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10월 중순입니다.이렇게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지 않으신가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살랑이는 가을바람과 활짝 핀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천편일률적인 대형 카페 말고, 공간마다 따스한 이야기와 감성이 깃든 특별한 카페는 어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중, 가을 정취가 가득하고 독특한 가족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녹아있다는 파주의 '앙떼떼페레(Entêté Père)'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 이국적인 이곳은 프랑스어로 '고집스러운 아빠'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평생 양봉을 업으로 삼으시던 아버지의 올곧은 뜻과 철학을 이어받아, 자식들이..